환율 계산기 사용법, 환율 조회 및 관련 정보
최근 환율(원/US달러)이 1,380원을 돌파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례 13년 만에 처음입니다. 1달러 환율이 1,400원에 얼마 남지 않았고 이로 인한 우려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환율에 대한 이야기와 환율 계산기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환율(exchange rate)이란?
환율은 쉽게 말해서 '다른 두 국가의 돈의 교환 비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라마다 사용하는 화폐가 틀리기에 각 화폐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국가는 극히 드뭅니다. 그래서 여러 나라들은 자원을 수출/입 할 수밖에 없으며 이 국제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각 국가 간의 거래에서 서로의 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자국 화폐와 타국 화폐의 교환비가 성립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통화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도 결정이 됩니다. 이 교환비가 환율이라고 합니다.
국제통화(international currency)란?
위 환율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 국가 간의 수출/입 간의 대금은 교환비가 성립이 되어야 하는데 나라 간 자본이동에 따른 대차를 결제할 수 있는 국제적인 수단이 되는 통화를 국제통화라고 말합니다. 사실 국제통화는 금(Gold)이 절대적입니다. 다만 대표적으로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 일본 엔 등이 국제거래를 결제하는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장기적으로 무역 흑자와 안전화폐에 성격을 띠고 있는 '국제적으로 힘이 있는 통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환율 제도
▪ 고정환율제도
환율 제도 중에 고정환율 제도는 외국통화에 자국 통화의 가치를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변동의 폭에 따라서 고정이냐 변동이냐가 정해집니다. 고정환율제도는 변동 폭이 거의 없는 제도라고 보면 되고 일정한 수준으로 환율이 유지됩니다.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환율 변동의 리스크(인플레이션, 환율 불균형 등)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정환율제도는 안정적으로 외환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본 이동이 확대된 환경에서는 국제 투기자금의 환투기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있고 자동적인 국제수지를 조정할 수가 없습니다. 추가로 고정된 환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외화자산을 보유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자유변동환율제도
자유변동환율제도는 말 그대로 자유롭게 변동 폭이 넓은 환율 제도입니다. 외환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환율비가 결정되도록 하는 제도이며 우리나라는 1997년 이후부터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 등의 독립적으로 결정되는 환율제도이지만 환율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상황에 따라서 국가에서 개입을 하기도 합니다.
환율 계산기
위에서 설명한 환율에 대한 지식으로 환율 계산기를 활용해보신다면 우리나라 원화가 타국가 화폐로 얼마나 환전이 가능한지 알 수 있습니다. 우선 현찰을 살 때 가격, 현찰을 팔 때 가격, 송금을 보낼 때 가격, 송금을 받을 때 가격 모두 조금씩 상이합니다. 전체적인 원화 가치는 시시각각 틀려집니다. 또한 은행마다의 환율이 조금씩 상이하기 때문에 은행 간 그리고 환율 우대 비율도 체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 환율 계산기는 하나은행, 신한은행 두 은행 계산이 가능하고 다음 환율 계산기는 하나은행 기준입니다. 두 포털 사이트 모두 제공되는 정보의 오류와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깐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특정 은행에서는 해당 은행에서 제공하는 환율 정보 또한 조회가 가능하며 과거 환율 조회도 가능합니다. 또한 각 고시회차와 고시 시간 그리고 조회 시각도 실시간으로 체크가 되며 각 통화별로 현찰, 송금, 수표, 매매 기준율 등 체크가 가능합니다. 아래는 하나은행 환율조회 이미지입니다.
환율 변동에 대한 단상
환율이 변동은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1차원적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금리와의 상관관계, 수출입, 물가 등 사실 환율이 오를 때도 내릴 때도 항상 장단점은 있으니 말이죠. 결국은 경제주체에 따라서 그 영향은 천차만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환율의 변동은 항상 있습니다. 다만 그 변동의 폭과 속도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