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UP/자기 계발 / / 2021. 6. 29. 12:15

백종원을 비춰 바라 본 현실적 창업 조언

백종원이 알려주는 창업으로 성공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인기 방송인이자 더 본 코리아 대표인 백종원 씨가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서 그가 말하는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 있다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장사를 잘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장사가 안 되는 집을 관찰하라고 조언하는 부분입니다.  백종원 대표, 요리연구가가 하는 말은 공감이 됩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본인 스스로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조언 그리고 냉철한 비판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창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는 평소에 장사가 안 되는 집을 많이 찾습니다.

안 되는 집을 보면 데뷔할 포인트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내뱉는 말 같았지만 그의 사업 노하우와 성공 이유를 알 것만 같았습니다. 모두가 성공한 맛 집을 따라 하고 분석할 때 오히려 그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소위 '쪽박집'을 관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들 성공하는 집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때 그는 실패하는 원인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행동은 오히려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혹자는 도대체 안 되는 집에서 배울 게 뭐가 있느냐?

 

 

골목식당 중

 

성공한 집에 가서 잘 되는 이유를 배우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물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장사가 잘 되는 집에서는 밀려드는 손님을 받아내는 요령만 배울 뿐이라고 말합니다. 장사가 잘 안 되는 식당을 미리 경험하면 자신이 비슷한 상황에 마주하더라도 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명 강사나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식당을 운영하고 부딪히는 문제는 그들의 말과는 달라도 너무 많이 다릅니다. 많은 예비 창업가들은 성공한 창업에서 영감을 얻고 희망을 갖습니다. 가능한 한 비슷한 업종의 가게 중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일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도 좋고 몇 달도 좋습니다. 그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이유를 꼭 배워야만 합니다. 만약 내가 가게 문을 열었을 때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모든 상황을 다 꽤 찰 수는 없지만 최악의 수를 두는 것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배우면서 스스로 깨우치는 게 정답이며 경험만큼 좋은 준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안 되는 집은 정말 비참합니다. 내가 이런 경험을 할수록 저 상황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되도록 규모가 작은 식당이면 더 좋습니다. 규모가 큰 곳은 내게 주어진 일을 처리하지만 규모가 작은 곳은 급한 경우 주방이나 홀 구분 없이 다양한 경험을 두루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험만큼 좋은 준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가벼운 경험으로 큰 성공을 탐하려고 하는 것은 순리에도 어긋나는 법입니다.

 

 

음식점을 창업할 경우 그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최소한 6개월이 지나야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응이 나오기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봐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기보다는 빠른 결과물만을 원합니다. 마치 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사실 백종원 대표의 사업인 홍콩반점이나 새마을식당도 2년 넘게 적자가 났고 현재 인기 있는 백다방도 시작한 지 3년 넘도록 적자를 봤습니다. 사람들은 식당 차리는 것을 무척 쉽게 생각합니다. 남이 이루어 놓은 것을 토대로 살펴보기 때문인지 불과 몇 분 만에 시장을 분석해 보고 장사를 우습게 봅니다. 내가 하면 더 잘할 텐데 별 것도 없네! 하면서 말입니다.

 

식당을 비롯하여 창업은 절대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창업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다음 질문에 냉철하게 고민하셔야 합니다.

 

과연 장사가 자신과 잘 맞는가?

인내심이 있는가?

사람 대하는 일이 맞는가?

창업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가지고 있는가?

 

 

자신의 마음가짐에 대해 살펴보고 다시 한번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끝으로 오랜 시간 동안 대박집으로 성공한 가게들은 다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대박집을 만들어 일확천금을 노리기보다 이 일을 즐기면서 내 인건비 정도를 벌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짧게나마 창업이라는 소재와 백종원 대표의 경험을 인용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삶의 일부인 창업은 삶에서 얻은 경험이 고스란히 투영됩니다. 쉽게 생각하고 시작하거나 투자를 한다면 분명 쓴 맛을 보기 일수 일 겁니다.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인내심이 기반이 된다면 조금이라도 창업의 성공 퍼센트는 높아질 겁니다. 

 

 

보석처럼 귀중한 경험은 종종 엄청난 보상을 안겨주기도 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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