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아트란?
바리스타, 커피 공부를 하시는 분이라면 자연스레 라떼아트에 관심이 가게 되는데요. 오늘은 라떼아트에 대해서 알아보고 또 어떤 라떼아트들이 있는지 관련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라떼아트는 라떼(Latte 이탈리아어) + 아트(Art 영어)의 합성어 입니다.
아시다시피 라떼 위에 다양한 이미지들을 새겨 넣는 걸 말하며 라떼아트의 종류들이 다양하고 예술적인 도안들이 많이 나오면서 자연스레 붙은 말입니다. 우유와 커피색이 대비되고 바로 혼합되지 않기에 이점을 이용해서 다양한 그림 이미지를 그려 넣는 게 가능하답니다.
우유의 스티밍을 통해서 만들어진 거품을 이용하고 커피 위에 그림을 그려 넣는 행위이죠. 이 라떼아트는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 음료라면 대부분 가능합니다. 커피 소비량이 점차 늘어나고 바리스타 직군이 인기가 많아짐에 따라서 커피라는 큰 카테고리도 점점 세분화가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라떼아트'입니다. 바에서 커피를 제공하는 바리스타의 역량에 따라서 다양한 이미지들이 첨부된 라떼를 제공할 수 있고 고객들은 맛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한 번에 느낄 수가 있습니다.
라떼아트의 기원
라떼아트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커피와 우유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츰 예술적인 그림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고 나중에는 커피의 한 파트로 자리매김되어 소비자들에게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게 되었죠.
초기에는 기본적인 퓨어하트, 몽크헤드 등이 주로 되었고 나중에는 튤립, 하트 인 하트, 로제타, 스완, 다양한 드로잉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하게 거품 폼을 이용하여 입체적인 아트와 스텐실을 이용해서 손쉽게 도안을 빠르게 찍어내거나 에칭펜을 이용하여 섬세한 아트까지 다양하게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바리스타들이 라떼아트에 관심을 보이고 이제는 많은 세계적인 라떼아트 대회에서 수상을 하기도 합니다.
라떼아트가 커피의 한 카테고리에 자리를 잡고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시장이 커지게 된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라떼아트 준비 및 방법
라떼아트에는 기본적으로 커피와 우유가 필수 입니다. 에스프레소 추출에 필요한 장비와 라떼 잔, 스팀피처, 우유가 필요합니다.
우유는 거품의 폼을 유지시키고 라떼아트를 하기 위한 최적의 우유로 지방 함유가 3~5% 포함 된 것으로 많이 쓰게 되며 스티밍을 하실 때 주의할 점은 우유의 온도가 65도 이상을 넘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이는 우유의 단백질이 파괴되지 않는 선에서 우유의 단맛을 극대화해주는 온도이기 때문이죠.
보통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우유 스티밍을 진행하고 푸어링을 하지만 커피 맛을 중요시 여기는 지역에서는 스티밍 이후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도 합니다. 이 작업은 빠르게 같이 진행이 되며 라떼 잔의 에스프레소의 크레마가 깨지지 않도록 안정화 작업을 해줘야 하는데 이는 우유가 떨어지는 낙차를 이용합니다. 절반 정도 채워지게 되면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라떼아트를 본격적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덧붙여 많은 사람들이 라떼아트가 어렵다고 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기본기 연습 시간의 부족이 가장 클 수가 있습니다. 라떼아트를 연습하기 위해서는 시설, 재료들이 매번 필요하며 제약적인 부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커피 클래스를 수강한 이후 라떼아트 클래스를 계획하시는 분들의 다수가 실습의 부족함을 분명 느꼈는 경우가 많을 거 같습니다. 매번 커피를 추출하고 우유를 스팀 하여 쓰시는 것보다는 물을 이용하여 연습하시거나 커피 가루를 이용하여 한번 스티밍 한 우유로 여러 번 연습해보는 것도 연습량을 늘리는 팁입니다.
라떼아트의 종류
라떼아트는 다양한 종류들이 많습니다. 라떼아트를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많이 하트를 만들어보실 거예요. 라떼아트에 다양한 스킬들이 들어가는데 이는 장기간 연습을 반복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피처와 라떼 잔의 간격, 각도, 타이밍, 속도 그리고 전반적인 벨런싱도 중요합니다.
라떼아트의 종류를 큼지막하게 분류를 하자면 2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피처로 순수하게 푸어링을 하는 '프리푸어' 라떼아트 입니다. 우리가 많이 보게 되는 하트, 튤립, 로제타, 스완 등 이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다른 도구들이 포함이 되지 않기에 빠르게 라떼아트가 가능하지만 바리스타의 푸어링 스킬에 따라서 각양각색의 아트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두 번째는 도구를 이용해서 만드는 라떼아트 입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에칭 펜'입니다. 에칭은 라떼아트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표현해줄 수 있는 아트 펜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우유 거품과 토핑되는 시럽에 이 에칭 펜을 이용해서 더욱 섬세한 라떼아트를 하게되는데 순수 푸어링 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 시간 만큼 순수 푸어링으로 나타내기 제한적인 아트들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요즘에는 라떼아트 스텐실과 파우더를 이용해서 빠른 시간 안에 아트를 하거나 상호의 이미지를 새겨 넣어 판매를 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라떼아트 자격증 및 대회
라떼아트 파트에도 다양한 대회들이 개최가 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커피 협회에서 주최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커피 자격증이 국가 기술 자격증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아 많은 민간 협회들이 있으며 이런 협회에서 다루는 커리큘럼에는 자격증 취득 코스들이 많이 있으며 협회에서 라떼아트 대회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어떤 자격증 또는 어떤 대회가 공신력 있고 유명하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커피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들이 보다 넓어졌고 용이해졌다는데 의의를 두면 좋을 듯합니다.
글을 마치며
커피 교육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바리스타를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라떼아트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갈 정도로 이제는 커피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매장에서도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아트가 된 라떼들도 인기가 많습니다. 다른 파트 보다도 많은 연습 기간이 많이 필요하고 또 실습에 필요한 장비들이 있다 보니 장소가 제약인 부분들도 분명히 있죠. 요즘에는 간단하게 집에서 우유 거품기를 이용해서 많이 연습들도 하시는데 전문기관을 찾아서 피드백을 받으면서 스킬을 빠르게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