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박정희 암살을 다뤘고 남산의 부장들 책을 토대로 영화화가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10.26 사태는 크게 3가지 설이 존재하나 그 진상은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대통령 박정희, 중앙정보부 김재규, 경호실장 차지철의 삼각관계 대립, 갈등 등을 나름의 해석을 하여 영화 속에 잘 녹여낸 듯합니다. 5공화국의 포문을 열었던 한국 현대사의 큰 사건이었던 10.26 사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남산의 부장들 배경
남산의 부장들 영화는 1979년 10.26 사태 시점을 기준했고 나름의 각색이 되었습니다. 이 무렵 전까지 중앙정보부 김재규는 박정희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오는 상황이었으나 사태가 다가오는 시점에서는 이전과 다르게 정보업무 관련해서 대립, 갈등이 지속되게 됩니다. 번번이 질책을 받아온지라 김재규 정보부장은 점점 박정희 대통령의 눈밖에 멀어지기 시작하고 이 와중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경호실장 차지철의 간섭이 점점 심해져오게 됩니다.
김재규 입장에서는 대통령과의 사이가 가뜩이나 심란한 상황에서 경호실장 차지철의 견제, 간섭은 여간 눈엣가시가 아닐 수 없었다는 설 또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10.26 사태의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크게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10.26 사태 3가지 설
▪ 첫 번째 박정희 대통령과 경호실장 차지철에 대한 감정설
▪ 두 번째 부마사태에 대한 박정희 정권에 대한 회의
▪ 세 번째 미국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설
▪ 마지막 김재규의 우발적 살해 설
영화에서는 첫 번째 설에 큰 비중을 두고 연출이 된 듯했습니다. 영화에서 박통 역(이성민 배우),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이병헌 배우), 경호실장 곽상천 역(이희준) 세 배우의 연기력은 손에 땀이 나게끔 만들어 줍니다.
남산의 부장들 영화 정보
▪ 개봉
한국 2020년 1월 22일
순차적으로 미국, 싱가포르, 대만, 일본에서도 개봉
▪ 러닝타임
114분
▪ 장르 & 등급
드라마, 15세 관람가
▪ 감독
우민호 감독
▪ 관객수
4,750,345명
▪ 평점
네이버 - 8점 중반대
다음 - 8점 중반대
메타 스코어 - 7.3점
▪ 스트리밍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남산의 부장들 출연진(실제 인물)
▪ 이병헌(김규평 역 /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 이성민(박통 역 / 박정희 대통령)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 임자 곁엔 내가 있잖아
▪ 이희준(곽상천 역 / 차지철 경호실장)
각하가 국가야! 국가 지키는 게 내 일이고!
남산의 부장들 후기
10.26 사태 전후로의 긴박함과 빠른 전개로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배우들의 일품 연기들이 첨가되어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덧붙여 실제 사태를 바탕으로 각색이 되어 한국의 현대사라고 생각하니 더욱 몰입을 도와주는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화를 보고 난 뒤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알아본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아직 10.26 사태의 진상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그날 방아쇠를 당긴 김재규는 어떤 심경과 무엇을 바랐던 것일까요?
정치적으로 본다면 의견이 분분하여 일축하겠습니다만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똑바로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