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UP/자기 계발 / / 2021. 7. 6. 12:05

삼성전자 기업인이 직장인에게 들려주는 삶의 지혜

한 사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번 읽어보시겠습니까? 아마 반전이 있을 거고 누군가에게는 벌써부터 솔깃한 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학교 후배가 회사 상사로 발령이 났습니다. 저보다 먼저 승진을 했었고 그 후배에게 업무 보고를 해야 하는 편치 않은 상황에 놓였습니다. 저는 회사가 저를 내보내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자존심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후배가 저를 제치고 상사로 임명되는 상황을 지금 돌이켜 보면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위기를 직면하고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서 저 자신의 한계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실패 때문에 겸손해졌으며 내성도 생겼습니다.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 난관이 있었기 때문에 더 발전 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에게 업무 보고를 해야 했던 지난 세월 동안 저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삼성전자 회장까지 올랐던 기업인 권오현입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으로 1985년 삼성에 입사하여 삼성전자 회장 자리까지 올랐던 인물입니다.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낸 1등 공신이자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그의 경영 이야기와 삶의 지혜를 쓴 '초격차'라는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변신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나 자신이 상황에 맞게 변신하지 않으면 성장은커녕 생존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정말 변신이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는 다시 나비로 변퇴합니다.

 

 

하지만 만약 애벌레가 번데기로 변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새의 눈에 띄어 가장 먼저 잡아 먹히게 될 것입니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변신을 멈추면 안 됩니다.

변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면서 더 이상의 변신을 멈추어 버린다면 반드시 다른 누군가에게 잡아 먹히고 말 것입니다. 변신을 두려워하고 거대한 애벌레로 남아있으려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습니다. 급변하는 외부의 환경에 수동적으로 반응할 뿐입니다불가피한 환경의 변화를 통제할 수 없다면 자기 자신을 바꾸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목적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제일 먼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한 냉정한 평가 없이 세워지는 모든 목표는 허황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자기 직업이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전략을 각각 다르게 설정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현재 '업'의 개념부터 다시 적립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출판업과 인쇄업은 비슷해 보이지만 출판업은 서비스업에 가깝고 인쇄업은 제조업에 가깝습니다.

당연히 출판과 인쇄에는 다른 형태의 전략이 사용되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레스토랑은 맛이라는 본질에 집중해야 성공하지 인테리어에 신경 쓰면 전략을 잘못 짜고 있는 것입니다. 또 만약 자신의 업이 제조업이라면 무조건 실력을 절대치로 가져가야 합니다. 기술이 절대적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만든 제품이 최고 수준이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반면 내가 하는 일이 서비스업이라고 하면 일등을 가리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치로 가야 합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서비스가 상대보다 우월하면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당장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수많은 일들에 집중합니다.

미래에 분명히 가망성이 없거나 없어질 일임에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런 사라지고 말 것들에 대한 미련을 과감히 버리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과거에 대한 미련을 가지지 못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일을 못해서가 아니라 그 일을 너무 많이 해서 망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여러 가지 일을 중구난방으로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철석같이 믿는다는 것입니다.

 

 

하지 않아도 될 일 목록을 만들라고 강조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해야 할 일 목록을 만드는 데 신경 씁니다.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또 일하는 시간 중에서 필요하지 않은 시간을 먼저 과감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오직 미래가 판단 기준입니다. 미래를 준비해 놓지 않으면 반드시 혼란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의 위험에 무릎 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위험이나 예상되는 고통 없이는 결실 또한 있을 수 없습니다.

 

 완벽한 건 무엇 하나 덧붙일 수 없는 상대가 아니다.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이뤄진다.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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