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전채 요리 중 하나인 카르파쵸(CARPACCIO)는 원래 생 소고기 등심을 얇게 썰어 여러 소스들과 함께 곁들여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최근에는 광어, 연어, 문어 등 생선과 함께 콜라보가 되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떤 음식인지와 만드는 방법(레시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르파쵸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카르파쵸, 카르파치오, 카르파초 등 한국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이 음식은 이탈리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원래는 날 것의 소고기, 생선 또는 과일이나 채소로도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에서 오래된 로컬 음식 같지만 생각보다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20세기 중반 베네치아 로컬 지역의 술집, 바에서 술안주로 개발한 요리이며 이때 비토레 카르파쵸(Vitore Carpaccio)라는 화가의 작품이 붉은색과 흰색의 조합이 많아서 그의 이름을 따온 데에서 음식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카르파쵸는 다양한 식재료들로 만들어지며 이탈리아에서는 카르파쵸 다음 식재료의 이름을 붙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연어를 사용한다면 '카르파쵸 디 살몬'이런 식인 거죠.
카르파쵸에 들어가는 주 식재료는 아주 다양한데요. 소고기, 연어, 참치, 조개관자, 문어 등 여러 육고기와 생선을 이용하기도 하며 채소들을 메인 재료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단한 부재료로는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채소류, 소금, 마늘, 후추 등이 있습니다. 메인 재료와 함께 곁들인 샐러드 느낌이 난다고 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카르파쵸 만드는 쉬운 방법
최근에는 연어, 문어, 광어 등과 함께 카르파쵸가 만들어지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가정에서도 정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카르파쵸 만드는 방법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메인 재료는 숙회나 신선한 횟감으로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연어, 문어, 광어, 육사시미 등 선호에 맞게 준비
갖은 채소 및 과일
(집에 남아있는 부재료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식초
올리브유
소금
설탕
후추
시중 소스 활용 가능
1. 메인 재료는 얇게 포를 떠서 잘라줍니다.
2. 소스는 올리브유(식재료 양에 따라 3~5 큰술)에 식초(1~3 큰술), 소금, 설탕, 후추를 조금 넣어서 간을 맞춰줍니다.(기호에 맞춰서 여러 시판 소스를 곁들여도 좋습니다.)
3. 메인 재료를 그릇에 넓게 펴주시고 소스를 발라줍니다.
4. 갖은 채소와 과일을 그 위에 올리고 나머지 소스를 발라 마무리해 줍니다.
신선한 메인 재료, 채소, 과일을 곁들이고 상큼한 소스가 올려지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훌륭하고 앞서 언급드렸다시피 술안주로도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분위기 내고 싶을 때 한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